'트럼프 최측근'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 코로나 감염
트럼프-펜스와 같은 층에서 근무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지난주 후반부터 백악관 사무실에 나오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한 가족 행사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며, 주로 전화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의 사무실은 대통령 집무실(오벌오피스)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집무실 복도 끝에 위치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여, 미국 최고수뇌부도 감염 위험에 노출된 게 아니냐는 우려를 우회적으로 제기했다.
실시간 집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437만명을 넘어서고 누적사망자는 15만명에 육박했을 정도로 셧다운 해제후 코로나 바이러스가 통제불능 상태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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