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55.5% "정부여당의 박원순 옹호 부적절했다"
민주당 차기당대표, 이낙연 54%로 압도적
27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24~25일 이틀간 전국 18세이상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정부여당의 대응에 대해 물은 결과 '피해자 보호나 진상규명보다 고인을 옹호하는 것처럼 보여 부적절했다' 응답은 55.5%로 집계됐다.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중한 대응이었다'는 응답은 37%에 그쳤다.
남성과 여성 모두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응답이 50%를 넘었고,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만 신중한 대응이었다는 반응이 우세했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부적절한 대응이었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내년 4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민주당이 공천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선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당헌대로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가 48%로, '당헌을 고쳐 공천해야 한다'는 44.3%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다.
한편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다음 달 선출될 차기 당 대표에 누가 적합한지 물었는데 이낙연 의원이 54%로 압도적이었고, 김부겸 전 의원 10.7%, 박주민 의원 9.7% 순이었다.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는 이낙연 민주당 의원 28.4%, 이재명 경기지사 21.2%, 윤석열 검찰총장 10.3%러 나타났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 6.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6.1%, 홍준표 무소속 의원 4.8%, 심상정 정의당 대표 3.2%,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 2.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8.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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