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윤석열, 한달새 10.1%→14.3%. 보수층 선두
이낙연 23.2%, 이재명 18.7%. 이재명, 20대와 40대서 선두 나서
특히 윤 총장은 보수층에서 1위, PK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보수권 대선후보로 급부상하는 양상이다.
2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의원 23.3%, 이재명 경기지사 18.7%, 윤석열 검찰총장 14.3%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얼미터>의 지난달 조사(6.22~26)때 이낙연 30.8%, 이재명 15.6%, 윤석열 10.1%였던 것과 비교하면 이 의원은 한달새 7.5%포인트 급락한 반면 이 지사는 3.1%포인트, 윤 총장은 4.2%포인트 각각 올라 대조를 이뤘다.
이낙연 의원은 아직 텃밭인 광주·전라(1위 이낙연 42.0%, 2위 이재명 21.5%)와 서울(1위 이낙연 26.1%, 2위 이재명 17.3%), 대전·충청·세종(이낙연 20.6%, 이재명 16.8%), 대구·경북(1위 이낙연 23.7%, 2위 홍준표 15.5%)에서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경기·인천(1위 이재명 23.1%, 2위 이낙연 18.6%)에서는 이재명 지사에게 선두자리를 뺏겼다.
부산·울산·경남(이낙연 19.2%, 윤석열 18.6%)에서도 윤 총장에게 턱밑까지 추격당했다.
연령대별로 봐도, 30대(이낙연 27.9%, 이재명18.9%), 60대(1위 이낙연 28.6%, 2위 윤석열 18.0%)에서만 오차범위밖 선두일 뿐, 70세 이상(이낙연 22.6%, 윤석열 19.3%)은 윤 총장에게 오차범위내 추격을 당하고 있다.
40대(이재명 28.3%, 이낙연 23.8%)에서는 이 지사에 추월을 당했고, 20대(이재명 15.4%, 심상정 14.3%)에서는 아예 3위로 밀렸고, 50대(이낙연 26.6%, 이재명 25.2%)에서도 이 지사와 각축을 벌이고 있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윤석열 25.6%, 이낙연 13.4%)에서 윤석열 총장에게 오차범위 밖으로 선두 자리를 빼앗겼고, 중도층(이낙연 23.8%, 이재명 17.2%, 윤석열 16.1%)에서도 접전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진보층(이낙연 33.4%, 이재명 32.9%) 역시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접전중이었다.
이밖에 홍준표(5.9%), 황교안(5.1%), 안철수(4.8%), 오세훈(4.7%), 심상정(3.9%), 임종석(3.5%), 원희룡(2.8%), 유승민(2.5%), 김경수(2.0%), 김부겸(1.4%) 순이었다. ‘기타인물’은 0.9%, ‘없음’은 4.3%, ‘잘 모름’은 1.8%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고 4.0%의 응답률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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