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진성준, 변명 말고 사과하라"
"정부 부동산 대책 왜 겉돌았는지 의심 보태주기 충분"
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진 의원의 경솔한 말 한 마디 때문에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온다 하더라도 투기세력은 비웃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진의는 다르다고 해명을 했지만 국민들이 진 의원의 진의를 알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진 의원의 해명이 진심이라고 치더라도 때와 장소가 무척이나 부적절했다. ‘부동산 하루 이틀 일이냐’며 덧붙인 말은 20번을 넘긴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왜 겉돌기만 했는지 의심했던 국민들에게 의심을 보태주기 충분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무엇보다 진 의원은 청와대 요직을 지낸 여당의 중진 국토교통위원이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투기세력의 발자국만 쫓아가는 정부의 미온적인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에는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감만 가중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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