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당 내분, 심대평 대표 사퇴 주장도
이신범 전 의원 "심대평은 탄핵감"
충남지사 후보 선정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국민중심당 내분사태가 28일을 기점으로 파국적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국민중심당 충남도당이 전날 두 명의 예비후보중 이명수 건양대 총장을 최종 후보라고 발표하면서 공천 기준을 둘러싼 심대평 지사의 독주 논란이 불거진 탓이다.
이신범 전 의원 반발로 당무위원회 파행
다른 예비후보인 이신범(57)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중앙당 당무위원회를 찾아 심대평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이 전 의원은 40여명의 지지자들을 동원해 당사를 점거했으며 항의 성명을 발표하는 등 파행 사태가 빚어지는 등 복잡한 내분 양상을 보였다.
이 전 의원은 이날 <뷰스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후보를 결정했다는데 어디서 어떤 기준으로 여론조사를 했는지도 근거도 없다"며 "이런 공천이 어디 있느냐"고 심 대표를 비난했다.
이 의원은 특히 심 대표의 독주 논란과 관련 "당헌당규에는 여론조사가 15%이상 차이 나지 않을 경우 경선을 하도록 했으나 근거로 제시한 자료도 1%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며 "당 대표가 경선 규정을 위반했다면 개인의 당도 아니고 탄핵 감"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최종 공천까지 난항 예상
심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는 이유는 영남 수도권 충청으로 나뉜 권역별 선대위원장 중에서 그가 충청권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이명수 전 총장은 현재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의 최종 의결만을 남겨놓았으나 이 전 의원의 이의제기로 일단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도부는 이날 저녁 당무위원회 속개를 강행할 예정이어서 양측 간의 충돌도 예상된다. 공천 갈등양상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당장 내달 1일부터 선대위체제를 출범 시킨다는 전략도 일부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사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 이인제 의원의 경우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는 추측을 낳고 있어 당분간 경쟁력 있는 충남 지사 후보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신범 전 의원 반발로 당무위원회 파행
다른 예비후보인 이신범(57)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중앙당 당무위원회를 찾아 심대평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이 전 의원은 40여명의 지지자들을 동원해 당사를 점거했으며 항의 성명을 발표하는 등 파행 사태가 빚어지는 등 복잡한 내분 양상을 보였다.
이 전 의원은 이날 <뷰스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후보를 결정했다는데 어디서 어떤 기준으로 여론조사를 했는지도 근거도 없다"며 "이런 공천이 어디 있느냐"고 심 대표를 비난했다.
이 의원은 특히 심 대표의 독주 논란과 관련 "당헌당규에는 여론조사가 15%이상 차이 나지 않을 경우 경선을 하도록 했으나 근거로 제시한 자료도 1%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며 "당 대표가 경선 규정을 위반했다면 개인의 당도 아니고 탄핵 감"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최종 공천까지 난항 예상
심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는 이유는 영남 수도권 충청으로 나뉜 권역별 선대위원장 중에서 그가 충청권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이명수 전 총장은 현재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의 최종 의결만을 남겨놓았으나 이 전 의원의 이의제기로 일단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도부는 이날 저녁 당무위원회 속개를 강행할 예정이어서 양측 간의 충돌도 예상된다. 공천 갈등양상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당장 내달 1일부터 선대위체제를 출범 시킨다는 전략도 일부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사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 이인제 의원의 경우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는 추측을 낳고 있어 당분간 경쟁력 있는 충남 지사 후보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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