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文대통령 지지율 50%, 5%p↓
"50대 이상과 중도층, 충청권에서 지지철회 높아"
1일 <리서치뷰>에 따르면, <미디어오늘> 의뢰로 지난달 27~30일 나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응답은 전달보다 5%포인트 하락한 50%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포인트 오른 45%였으며 모름/무응답은 5%였다.
▲50대(잘함 ↓9%, 잘못함 ↑9%) ▲60대(↓15%, ↑18%) ▲충청(↓14%, ↑14%) ▲대구/경북(↓19%, ↑19%) ▲중도층(↓13%, ↑10%) 등에서 지지율 낙폭이 컸다.
연령별로는 ▲30대(잘함 61% vs 잘못함 36%)와 ▲40대(58% vs 38%)는 긍정률이 1.5~1.7배 높은 반면, ▲60대(42% vs 57%)는 부정률이 1.4배 높았다. ▲18/20대(46% vs 46%) ▲50대(48% vs 48%) ▲70대+(46% vs 47%)에서는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잘함 52% vs 잘못함 44%) ▲경기/인천(55% vs 39%) ▲호남(71% vs 27%) ▲강원/제주(51% vs 49%)는 긍정률이 높았고, ▲충청(45% vs 49%) ▲대구/경북(30% vs 67%) ▲부울경(42% vs 51%)은 부정률이 더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잘함 26% vs 잘못함 72%)과 ▲중도층(35% vs 54%)에서는 부정률이 1.5~2.8배 높았고, ▲진보층(77% vs 20%)에서는 긍정률이 3.9배 높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리서치뷰>는 "특히 제21대 총선 정국에서 ‘국난극복론’에 힘을 실어줬던 50대와 중도층의 지지철회가 예사롭지 않은 대목이라 하겠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42%로, 전달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통합당(24%) ▲정의당(6%) ▲국민의당(5%) ▲열린민주당(2%)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 무당층은 18%였다.
이번 조사는 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고, 3.9% 응답률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블로그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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