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윤석열이 대선주자 3위라니, 참 기가 막힌 일"
"윤석열, 정치 염두에 두고 상대방 많이 만난다는 얘기 들었다"
최강욱 대표는 이날 저녁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어느 나라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과거에 그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지지율,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보수를 자임하는 분들의 정치적인 지지 의사가 지금 어디 갈 곳을 못 찾고 있다 보니까 지금 상황에서 가장 언론에 많이 언급되고 정부와 맞서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데서 비롯되는 현상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것이 얼마나 과연 유지될 수 있는 것이고 얼마나 단단한 것인가 하는 점에 대해서는 본인의 정치적인 역량으로 이걸 극복해야 되는 상황이 있을 텐데, 기본적으로 이분이 정치인이 아니고요. 그 다음에 가지고 있는 어떤 역량이나 이런 것들이 검찰총장이라는 지위에서 비롯된 것들이 많은데 그러면 총장으로서 어떤 일을 했느냐가 앞으로 계속 평가를 받을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거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일시적 거품으로 치부했다.
진행자가 '윤 총장이 개인적으로는 정치를 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그는 "그런 분이 아니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나중에 그분이 중앙지검장이 된 후부터 움직이는 과정들을 전해 드린 적이 있는데 그 때 보면 정치를 염두에 둔 행보라고 볼 수 있는 그런 상대방들을 많이 만나고 다니셨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제가 보기에는 그런 뜻이 아주 없는 분인 것 같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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