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수많은 나라가 우리 벗겨먹고 있다"
"많은이들이 내가 여기에 있는 걸 원치 않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선거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는 계속 벗겨먹도록 놔둘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이는 많은 이들이 내가 여기(대통령직)에 있는 걸 원치 않는다는 뜻"이라며, 자신이 국제사회에서 냉담한 대접을 받는 것이 미국 국익을 수호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강변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나는 여러 국가에서 병력을 빼는데 그들이 우리를 적절하게 대우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독일이 그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주독 미군을) 5만명에서 2만5천명으로 줄이자고 했다. 왜냐면 그들은 오랫동안 돈을 갚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내야 하는 돈을 내지 않고 있다. (GDP의) 2% 대신 1%를 내는데 매우 적은 숫자"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독일에) 우리에게 빚진 수 조 달러는 어쩔 것이냐고 했다"며 "그래서 우리는 협상하면서 지켜볼 것인데 그러는 동안 우리 병력을 줄일 것"이라며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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