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곽상도, 윤미향 좋아할 짓만 해"
"수준 좀 봐라, 저질 음모론 펴면서 뭐하는 짓인가"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휴, 수준 좀 봐라. 도대체 이런 사람 데리고 무슨 개혁을 하겠다고. 유튜브나 해야 할 사람이 의원 자리를 꿰차고 있으니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TF인지 뭔지 해체하라"며 "검찰에서 어련히 알아서 다 해줄 텐데, 무슨 할 일이 있다고. 정당이라면 사안에 대해 '정치적' 비판을 해야지. 저질 음모론이나 펴면서 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이어 "의혹제기도 상식적으로 말이 되게 해야지. 그게 왜 말이 안 되나"라며 "부검결과도 나오기 전에 추정 사망시간은 마지막 목격된 시간과 사체 발견 시간 사이가 되는 게 당연하지. 경찰에서 뭐하러 부검도 하기 전에 정확하지도 않은 사망시간을 대강 추정해 발표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다가 부검결과랑 안 맞으면 또 문제가 될 텐데. 주장하는 바가 뭔가? 이번 사건도 옛날 강기훈 사건 만들고 싶은 건가?"라며 " 그 사건도 죽을 죄를 졌다고 국민 앞에 사죄를 해도 션찮을 판에. 21세기에 그 사기를 또 칠 건가? 야당이니 그러려니 하려다가도, 이건 너무 하잖아요. 야당이라고 하나 있는 게 옆에서 똥볼이나 차고 있으니"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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