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60%, 2%p↓
민주당 42%, 통합당 18%, 무당층 24%
1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9~11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60%로 나타났다. 전주 3%포인트 하락에 이은 2주 연속하락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총선 압승후 5월 첫째주 71%까지 올랐다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부정평가는 5%포인트 급등한 32%로 나타났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52%/35%, 30대 71%/22%, 40대 70%/27%, 50대 59%/35%, 60대+ 53%/36%다. 지난주 대비 부정률 상승폭은 30·40대에서 약 10%포인트로 큰 편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2%로 1%포인트 하락했다.
미래통합당은 18%로, 1%포인트 올랐다.
이어 정의당 8%, 열린민주당 5%, 국민의당 3% 순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4%였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2%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45%가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1%, 미래통합당 13% 등이며, 26%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39%로 가장 많다.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28%), 이재명 경기도지사(1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상 2%),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상 1%) 순으로 나타났다.
6%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4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2%(총 통화 8,606명 중 1,000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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