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 "北공군기 비행 이례적 증가, 군사긴장 고조"
"우리 군은 현 상황을 준전시상황으로 인식"
정 장관은 이날 오전 대전 국군의무학교에서 열린 제50기 의무사관 및 제 17기 수의사관 임관식에 참석해 "북한은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와 남북교류협력 제안에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3월부터 단거리 탄도 및 순항미사일 등을 수차례 발사하는 등 무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지금 우리는 핵·미사일과 같은 전통적 군사위협과 사이버, 테러, 코로나19라는 감염병 등 비전통적 안보위협이 공존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 속에 있다"면서 "우리 군은 현 상황을 준전시상황으로 인식한 가운데 군사대비태세와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하게 유지하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의 대응 노력에 가용한 모든 노력과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현상황을 '준전시상황'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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