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확진자 5만명 돌파, 하루에 1만명씩 폭증
곧 중국-이탈리아도 추월 기세. WHO "미국이 새 진원지"
CNN은 이날 오후 기준 미국의 누적 확진환자 수를 5만76명으로 집계했다. 총 사망자는 646명으로 늘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도 총 확진자를 5만206명으로 집계했다.
미국내 확진자는 지난 19일 1만명을 넘긴 뒤 이틀 뒤인 21일 2만명을 돌파했고 이후 22일 3만명, 23일 4만명, 24일 5만명을 넘는 식으로 매일같이 1만명씩 폭증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머지 않아 미국보다 확진자가 많은 중국, 이탈리아도 추월할 기세다.
특히 미국내에서 감염이 극심한 뉴욕주에서는 하루 새 환자가 4천700여명 증가하며 2만5천665명이 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미국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도 워싱턴주, 하와이주, 애틀랜타시도 '주택 대피 명령'에 가세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뉴욕·일리노이·뉴저지·코네티컷·매사추세츠주 등 미국에서 최소 16개 주가 자택 대피 명령을 발령, 미국인의 43%인 1억4천200만명이 자택 대피령의 영향을 받게 된다고 CNN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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