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전광훈의 사랑제일교회에 2주 예배 금지명령
"어길 경우 1인당 300만원씩 벌금 부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전날 282개 교회에서 384건의 위반을 적발해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한 383건은 공무원들의 현장 행정지도에 따라 교회 측이 즉시 시정했으나 사랑제일교회만 이를 따르지 않았다며 집회금지 이유를 설명했다.
박 시장은 특히 "사랑제일교회는 2천명 넘는 참석자들이 밀집 집회를 계속했을 뿐만 아니라 참석자 명단을 제대로 작성하지 않았고, 일부 신도는 마스크조차 쓰지 않았다"며 "시정을 요구했지만 교회가 묵살했고 현장점검 나온 공무원들에게도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고 질타했다.
박 시장은 사랑제일교회가 이를 어길 경우 1인당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며, 확진자 발생 등에 따른 구상권도 청구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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