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에 "빨리 행동해야. 곧 보자"
"바이든, 미친개보다는 낫다", 北의 바이든 비난에 만족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스터 체어맨(김정은 지칭), 나는 당신이 있어야 할 곳에 데려다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빨리 행동해야 하며 합의를 이뤄야 한다. 곧 보자!"고 밝혔다.
그는 앞서 북한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미친개’라고 원색 비난한 데 대해 "조 바이든은 졸리고 아주 느릴 수는 있지만 '미친개'는 아니다"면서 "그는 사실상 그보다는 낫다"고 바이든을 조롱, 우회적으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4일 논평을 통해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 "얼마 전에 우리의 최고존엄(김정은)을 모독하는 망발을 또다시 줴쳐댔다"면서 "미친 개 한마리가 또 발작하였다"고 맹비난, 우회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지원사격한 바 있다.
미국이 북한의 요구대로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회동을 제안하면서 지난달초 스톡홀름 실무회담 결렬후 공전되고 있는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되면서 3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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