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문회 앞두고 검찰수사 개시돼 당황스럽다"
노환중 문건에 "나는 전혀 알지 못하는 일"
조 후보자는 이날 아침 종로구 적선동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그렇지만 저희 가족들은 검찰수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향후 형사절차를 통해서 밝혀질 것은 밝혀지리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저는 담담히 인사청문회 준비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사퇴의사가 없음을 거듭 분명히 했다.
그는 야당이 자신의 가족 증인 채택을 요구하는 데 대해선 "국회가 결정할 사안으로 알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딸에게 장학금을 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내가 대통령 주치의 선정에 깊은 일역을 했다'고 적시한 문건이 공개된 데 대해선 "제가 전혀 알지도 못하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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