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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통합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겠다"

통합민주당 독자후보 움직임 본격화

김영환 전 민주당 의원은 12일 "통합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공식적으로 통합도 하지 않은 통합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것은 김 전의원이 최초로, 그의 출마선언을 계기로 다른 후보들의 출마선언도 잇따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충북 괴산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의 대선 구도에서는 한나라당 대선 후보에 맞설 비한나라당 후보가 없다"며 "범여권 후보가 지리멸렬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마중물(펌프에서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 붓는 물) 역할을 할 적임자라고 자신한다"고 대선 후보 경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지금과 같은 사태가 발생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실정으로 인해 어떤 형태로든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 내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라며 "민주당 분당과 실정의 책임이 있는 열린우리당 출신 대선주자들은 오직 대통합을 위해 백의종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민의 정부 시절인 2001년 과학기술부장관을 지냈다.

한편 정가에서는 김 전의원의 통합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계기로, 통합민주당의 독자 대선후보 추진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현재 독자후보 추대시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의원은 조순형 의원. 조 의원은 그러나 경선 방식으로는 출마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밖에 추미애 전의원 등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지나 추 전의원은 민주당시절 박상천 대표 및 조순형 의원 등과 극단적 대치를 했던 까닭에 당 지도부의 반발이 커 통합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수 있을지가 의문시되고 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3
    꼴뚜기

    꼴값은 자슥이
    별 멸치 다 뛰네. 확 튀겨서..별 꼬라지들이 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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