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미경, 비열하고 악랄하기 짝이 없다"
"막말 흉기 휘두른 제2의 차명진이고 싶은가"
이경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난데없이 연관성도 없는 ‘세월호’를 들먹여 희생자들과 유가족의 아픔을 희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막말 흉기’를 휘둘러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뒤를 이어, ‘제2의 차명진’이고 싶은가"라고 반문하며 "당신 자녀의 아픔을 정치적 목적으로 희화화할 권한이 누구에게도 없듯이, 당신에게도 국민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들쑤실 권한은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제2의 차명진’의 길을 걷고자 하는 정미경 최고위원은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 스스로 사퇴하라"면서 "정 최고위원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황교안 대표도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께 공식 사과하고 정미경 최고위원의 최고위원직 사퇴 및 윤리위 회부를 결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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