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캘리포니아서 규모 7.1 강진…20년만에 가장 강력
고층빌딩 흔들리고 곳곳에서 피해 속출. 시민들 패닉 상태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5일(현지시간) 20년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 미국 서부를 '대지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미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8시19분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 인근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북동쪽으로 17㎞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LA 다운타운은 물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와 멕시코에서도 감지됐다고 USGS가 밝혔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 역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202㎞ 떨어진 지점에서 7.1의 강진이 발생했다며 진원의 깊이는 10㎞라고 발표했다.
이날 강진은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일어난 지진으로는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것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20년 전인 지난 1999년 10월 모하비 사막 인근에서 이날과 같은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적이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지진은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으로 당시 3천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독립기념일이었던 전날 캘리포니아에서 규모 6.4의 지진 발생한 이래 1천700여회의 여진 뒤에 보다 강력한 지진이 발생, '대지진 100년 주기설'이 현실로 나타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캘리포니아에는 다수의 활성층이 운집해 있어, 지진이 빈발하고 있다.
강력한 지진인 까닭에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카운티 소방국의 메건 퍼슨 공보국장은 "복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와 복수의 화재가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라고 전했다. 지진이 일어난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은 일부 가구가 지진으로 정전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인근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국은 트위터를 통해 "집들이 움직이고, 토대에 균열이 발생했으며, 옹벽이 무너졌다"고 피해를 전했다. 방송사 카메라에는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뻘건 화염이 치솟는 장면이 잡히기도 했다.
이날 MLB 경기가 열리고 있던 LA다저스 홈구장에서도 지진 충격으로 기자석이 휘청거렸고, 일부 관중은 비명을 지르고 경기도중에 비상구로 급히 빠져나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서머리그 경기는 아예 경기가 중단됐다.
LA 도심에 있는 고층빌딩도 30초 동안 크게 흔들렸고, 그후에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컨카운티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경계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높이라고 지시했다.
미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8시19분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 인근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북동쪽으로 17㎞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LA 다운타운은 물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와 멕시코에서도 감지됐다고 USGS가 밝혔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 역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202㎞ 떨어진 지점에서 7.1의 강진이 발생했다며 진원의 깊이는 10㎞라고 발표했다.
이날 강진은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일어난 지진으로는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것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20년 전인 지난 1999년 10월 모하비 사막 인근에서 이날과 같은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적이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지진은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으로 당시 3천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독립기념일이었던 전날 캘리포니아에서 규모 6.4의 지진 발생한 이래 1천700여회의 여진 뒤에 보다 강력한 지진이 발생, '대지진 100년 주기설'이 현실로 나타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캘리포니아에는 다수의 활성층이 운집해 있어, 지진이 빈발하고 있다.
강력한 지진인 까닭에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카운티 소방국의 메건 퍼슨 공보국장은 "복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와 복수의 화재가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라고 전했다. 지진이 일어난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은 일부 가구가 지진으로 정전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인근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국은 트위터를 통해 "집들이 움직이고, 토대에 균열이 발생했으며, 옹벽이 무너졌다"고 피해를 전했다. 방송사 카메라에는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뻘건 화염이 치솟는 장면이 잡히기도 했다.
이날 MLB 경기가 열리고 있던 LA다저스 홈구장에서도 지진 충격으로 기자석이 휘청거렸고, 일부 관중은 비명을 지르고 경기도중에 비상구로 급히 빠져나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서머리그 경기는 아예 경기가 중단됐다.
LA 도심에 있는 고층빌딩도 30초 동안 크게 흔들렸고, 그후에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컨카운티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경계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높이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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