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진핑 방북날 '북한제재 회피' 도운 러시아 금융사 제재
러시아 파이낸셜의 미국내 자산 모두 동결
미국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하는 날,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러시아 금융회사를 전격 제재했다. 시진핑 주석에 대해 대북제재를 완화하지 말라는 노골적인 경고 메시지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이 국제금융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제재회피를 도운 혐의로 러시아 회사 '러시안 파이낸셜 소사이어티'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러시안 파이낸셜 소사이어티는 미국의 제재 대상인 중국 소재 단둥중성인더스트리앤트레이드와 조선아연공업총회사의 북한인 대표에게 은행 계좌를 제공했다.
단둥중성은 북한의 조선무역은행(FTB)이 직·간접적으로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회사로 이미 미국의 제재 대상이다. 러시아 파이낸셜은 또한 북한 조선아연공업총회사에도 계좌를 개설해줬다.
미 재무부는 러시아 금융기관이 북한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로 제재대상이 된 것이 2018년 8월 한장수의 거래를 도운 러시아의 아그로소유즈상업은행을 제재한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날 제재로 러시안 파이낸셜 소사이어티의 미국 내 관련 자산은 모두 동결된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이 국제금융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제재회피를 도운 혐의로 러시아 회사 '러시안 파이낸셜 소사이어티'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러시안 파이낸셜 소사이어티는 미국의 제재 대상인 중국 소재 단둥중성인더스트리앤트레이드와 조선아연공업총회사의 북한인 대표에게 은행 계좌를 제공했다.
단둥중성은 북한의 조선무역은행(FTB)이 직·간접적으로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회사로 이미 미국의 제재 대상이다. 러시아 파이낸셜은 또한 북한 조선아연공업총회사에도 계좌를 개설해줬다.
미 재무부는 러시아 금융기관이 북한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로 제재대상이 된 것이 2018년 8월 한장수의 거래를 도운 러시아의 아그로소유즈상업은행을 제재한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날 제재로 러시안 파이낸셜 소사이어티의 미국 내 관련 자산은 모두 동결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