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제원-송언석도 이해충돌" vs 나경원 "물타기"
표창원 "모든 의원 이해충돌 전수 조사하자"
손혜원 의원에 이어 자유한국당 장제원, 송언석 의원에 대해서도 '이해 충돌' 의혹이 제기돼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28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장제원 의원은 지난해 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국당 간사로 활동하며 일가가 운영하는 대학 관련 예산 지원 확대에 간여한 의혹이 제기됐다.
장 의원은 지난해 11월 29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7차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 참석해 교육부가 지난해 8월 대학기본역량진단을 통해 지정한 30개 역량강화대학에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제는 30개 대학에 장 의원 형 장제국 씨가 총장으로 있고, 장 의원 가족이 운영하는 동서대학교도 포함돼 있었다는 사실이다.
교육부와 기획재정부는 이를 토대로 지난 8일 발표한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기본계획(시안)을 통해 12개 역량강화대학에 1개 대학당 지원금을 종전 19억원에서 평균 23억원으로 약 4억원 높였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송언석 의원도 지난해 11월 7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김천과 문경을 연결하면 수도권에서부터 진주, 거제를 연결하는 물류축이 생기는데 이 구간을 한꺼번에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천역 바로 맞은 편 구도심에 대지 130.6㎡, 약 40평 규모의 지상 4층 규모 건물을 송 의원과 부친, 형제가 각각 3분의 1씩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다. 건물 시세는 약 8억5천만원에서 9억5천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한국>에 “김천역 앞 4층 건물은 부친이 사실상 소유하고 관리하는 건물로 40년이 넘었다”며 “국도 주변 땅 역시 오래전부터 갖고 있던 재산으로 관련 사업들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보도들을 접한 더불어민주당은 대대적 반격에 나섰다.
박광온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아침 조간을 보면 두 야당의원이 공적권한을 사적이익을 추구하는 데 썼을 개연성이 매우 크다는 의혹을 보도하고있다"며 "두 분 의원은 이 의혹제기에 대해 합당한 설명해야 한다. 이게 국민의 분명한 요구"라고 공세를 폈다.
표창원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 기회에 모든 국회의원과 그 친인척의 재산과 상임위 발언 등 의정활동 간의 이익충돌 여부 전수 조사 요청합니다. 부패 의심 청탁 질의 발언 마찬가지"라며 "후안무치 내로남불 정쟁 구습 타파하고 깨끗한 정치 정치혁신 물갈이 합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40년 전 유산으로 (부동산을) 소유했다는 이유로, 가족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는 예결위 간사를, 각각 이해충돌로 몰아붙여 손혜원 의원의 직권 남용을 두둔하고 있다"며 "권력형 비리를 물타기로 일관하는 거다.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뿐 아니라 권력 남용 범죄행위를 묻어버리려고 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28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장제원 의원은 지난해 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국당 간사로 활동하며 일가가 운영하는 대학 관련 예산 지원 확대에 간여한 의혹이 제기됐다.
장 의원은 지난해 11월 29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7차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 참석해 교육부가 지난해 8월 대학기본역량진단을 통해 지정한 30개 역량강화대학에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제는 30개 대학에 장 의원 형 장제국 씨가 총장으로 있고, 장 의원 가족이 운영하는 동서대학교도 포함돼 있었다는 사실이다.
교육부와 기획재정부는 이를 토대로 지난 8일 발표한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기본계획(시안)을 통해 12개 역량강화대학에 1개 대학당 지원금을 종전 19억원에서 평균 23억원으로 약 4억원 높였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송언석 의원도 지난해 11월 7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김천과 문경을 연결하면 수도권에서부터 진주, 거제를 연결하는 물류축이 생기는데 이 구간을 한꺼번에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천역 바로 맞은 편 구도심에 대지 130.6㎡, 약 40평 규모의 지상 4층 규모 건물을 송 의원과 부친, 형제가 각각 3분의 1씩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다. 건물 시세는 약 8억5천만원에서 9억5천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한국>에 “김천역 앞 4층 건물은 부친이 사실상 소유하고 관리하는 건물로 40년이 넘었다”며 “국도 주변 땅 역시 오래전부터 갖고 있던 재산으로 관련 사업들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보도들을 접한 더불어민주당은 대대적 반격에 나섰다.
박광온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아침 조간을 보면 두 야당의원이 공적권한을 사적이익을 추구하는 데 썼을 개연성이 매우 크다는 의혹을 보도하고있다"며 "두 분 의원은 이 의혹제기에 대해 합당한 설명해야 한다. 이게 국민의 분명한 요구"라고 공세를 폈다.
표창원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 기회에 모든 국회의원과 그 친인척의 재산과 상임위 발언 등 의정활동 간의 이익충돌 여부 전수 조사 요청합니다. 부패 의심 청탁 질의 발언 마찬가지"라며 "후안무치 내로남불 정쟁 구습 타파하고 깨끗한 정치 정치혁신 물갈이 합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40년 전 유산으로 (부동산을) 소유했다는 이유로, 가족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는 예결위 간사를, 각각 이해충돌로 몰아붙여 손혜원 의원의 직권 남용을 두둔하고 있다"며 "권력형 비리를 물타기로 일관하는 거다.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뿐 아니라 권력 남용 범죄행위를 묻어버리려고 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