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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택 포스코회장 "인도제철소, 앞으로 2~3개월이 중요"

"1개 마을이 문제. 예정대로 진행될 것" 낙관

포스코 현지직원들까지 납치할 정도로 인도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토지 매입조차 못할 정도로 난항을 겪고 있는 인도제철소 사업과 관련, 이구택 포스코회장이 앞으로 두세달이 중대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16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07 포스코 아시아포럼'에 참석해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당초 공사를 시작하려던 지난 4월까지 토지 매입도 못할 정도로 난항을 겪고 있는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계획에 대해 "앞으로 2-3개월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현재 문제가 되는 수용 토지는 사유지 부분인데, 3개 마을 중 2개 마을과는 수용 설득이 사실상 끝났고, 나머지 1개 마을과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경과를 밝히며 "그러나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낙관했다.

포스코는 2만여 주민들이 헐값 보상에 반발하며 이주를 거부하자, 이들에 대한 의료-교육 서비스 등을 약속하며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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