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헌병, 위안부 강제연행' 네덜란드 공문서 발견
위안부 연행 강제성 부인해온 아베 발언 ‘거짓’ 입증
2차대전 당시 일본이 점령했던 인도네시아에서 일본군 헌병들이 여성들을 강제로 연행한 뒤 위안소로 보내 매춘을 강요했다는 진술이 적힌 네덜란드 정부의 공문서가 새로 발견됐다.
일본의 <교도(共同)통신>은 11일 "일본군 헌병의 위안부 여성 강제 연행 및 매춘 강요를 골자로 하는 문서가 발견됐다"며 "옛 일본군이 여성들을 강제로 연행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과 함께 '협의(狹意)의 강제성'을 부인해온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발언이 잘못된 것임을 입증하는 새로운 사료로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이 공문서는 전쟁범죄 문제를 조사하고 있는 베를린에 주재하는 일본 언론인 가지무라 다이치로(梶村太一郎)가 새로 입수한 약 30종의 자료 가운데 포함돼 있으며, 가지무라씨가 새로 입수한 이 자료들은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것들이다.
이 문서는 지난 1944년 인도네시아 마겔란섬과 플로레스섬에서 일어난 집단매춘 강요사건 피해자들의 선서증인심문 조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마겔란 사건은 네덜란드 정부보고서가 '가장 악명 높은 사건'이라고 지적한 바 있는 사건이다.
일본의 <교도(共同)통신>은 11일 "일본군 헌병의 위안부 여성 강제 연행 및 매춘 강요를 골자로 하는 문서가 발견됐다"며 "옛 일본군이 여성들을 강제로 연행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과 함께 '협의(狹意)의 강제성'을 부인해온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발언이 잘못된 것임을 입증하는 새로운 사료로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이 공문서는 전쟁범죄 문제를 조사하고 있는 베를린에 주재하는 일본 언론인 가지무라 다이치로(梶村太一郎)가 새로 입수한 약 30종의 자료 가운데 포함돼 있으며, 가지무라씨가 새로 입수한 이 자료들은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것들이다.
이 문서는 지난 1944년 인도네시아 마겔란섬과 플로레스섬에서 일어난 집단매춘 강요사건 피해자들의 선서증인심문 조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마겔란 사건은 네덜란드 정부보고서가 '가장 악명 높은 사건'이라고 지적한 바 있는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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