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SBS "조폭 오모, 한화 비서실장과 보복폭행전 식사"
KBS "범서방파 조직원 출신이 운영하던 식당서 회동"
김태촌 행동대장인 오모씨가 김승연 한화그룹회장의 보복폭행에 동원됐다는 경찰 발표에 이어, 보복폭행 직전에 한화그룹 김모 비서실장과 오모씨가 함께 식사를 했다는 보도가 잇따라 주목된다.
KBS <뉴스9>은 7일 밤 경찰의 말을 빌어 "사건 당일 역시 범서방파 조직원 출신이 운영하던 청담동의 한 식당에 오 씨와 식당 사장, 한화 비서실장 등이 함께 식사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KBS는 "경찰은 오 씨가 한화로부터 모종의 요청을 받은 뒤 조직원을 몰고가 세력을 과시한 것으로 보고 오 씨와 그의 부하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BS <8시 뉴스>도 같은날 "오 씨는 사건 당일 저녁에도 한화그룹 비서실장과 청담동 술집 옆 음식점에서 만났다"며 "한화측이 이 자리에서 보복 폭행 현장에 동행해 줄 것을 부탁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SBS는 또 오씨가 뉴송도호텔 사장 납치사건 및 서진룸살롱 관련자임을 밝힌 뒤, "범죄와의 전쟁으로 4년동안 복역했던 오 씨는 지금도 경찰 관리대상에 올라 있는 조직 폭력배"라며 "북창동 종업원들이 김 회장 일행에 저항조차 못했던 건 오 씨의 이런 이력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SBS는 이어 "오 씨는 한화측 인사들과 평소 교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전 서방파 간부의 "오 씨가 평소 골프를 잘 쳤다. 골프를 매개로 김 회장이나 한화 비서실과 친분을 맺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SBS는 이어 "또 김 회장이 젊은 시절 재벌 2세들과 서울 명동에서 어울리면서, 당시 명동이 주 활동 무대였던 오 씨와 자연스레 가까워지게 됐다는 증언도 나왔다"고 전했다.
KBS <뉴스9>은 7일 밤 경찰의 말을 빌어 "사건 당일 역시 범서방파 조직원 출신이 운영하던 청담동의 한 식당에 오 씨와 식당 사장, 한화 비서실장 등이 함께 식사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KBS는 "경찰은 오 씨가 한화로부터 모종의 요청을 받은 뒤 조직원을 몰고가 세력을 과시한 것으로 보고 오 씨와 그의 부하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BS <8시 뉴스>도 같은날 "오 씨는 사건 당일 저녁에도 한화그룹 비서실장과 청담동 술집 옆 음식점에서 만났다"며 "한화측이 이 자리에서 보복 폭행 현장에 동행해 줄 것을 부탁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SBS는 또 오씨가 뉴송도호텔 사장 납치사건 및 서진룸살롱 관련자임을 밝힌 뒤, "범죄와의 전쟁으로 4년동안 복역했던 오 씨는 지금도 경찰 관리대상에 올라 있는 조직 폭력배"라며 "북창동 종업원들이 김 회장 일행에 저항조차 못했던 건 오 씨의 이런 이력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SBS는 이어 "오 씨는 한화측 인사들과 평소 교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전 서방파 간부의 "오 씨가 평소 골프를 잘 쳤다. 골프를 매개로 김 회장이나 한화 비서실과 친분을 맺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SBS는 이어 "또 김 회장이 젊은 시절 재벌 2세들과 서울 명동에서 어울리면서, 당시 명동이 주 활동 무대였던 오 씨와 자연스레 가까워지게 됐다는 증언도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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