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아사히> 보도는 오보. 정정보도 요청한다"
<아사히> "한국당국자, 지난해말 평양에 가 평창올림픽 논의"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일본 모 언론이 우리 정부 당국자가 지난해 두 차례 방북했다고 보도했다"며 "설 연휴 기간이라 공식 대응을 못했지만 해당 보도는 오보이며, 정정보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사히>는 전날 서울의 정보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보당국자가 지난해 가을부터 연말에 걸쳐 최소한 2차례 평양을 방문해 북한 당국자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는 "지난해 11월 이후 중국을 경유해 북한으로 들어가 북한의 동계올림픽 참가 문제를 둘러싸고 협의를 했다"며 "한국측은 이 같은 남북 접촉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전 미국에 사후적으로 설명하면서 북미 대화로 연결하고 싶다는 생각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그러나 신중한 자세를 유지한 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방한 시 북한 대표단과의 접촉을 피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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