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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식 주미대사도 "사과"

"연설내용 차후 확인해보니 '사과' 표현 사용"

손석희 진행자와의 설전 및 '거짓 주장'으로 물의를 빚었던 이태식 주미 한국대사가 25일 공식으로 사과했다.

이태식 대사는 25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전날 보낸 사과문을 통해 "지난 4월 20일 시선집중과의 버지니아 공대 총기사건 관련 인터뷰 중 절제되지 못한 표현을 하게 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감정을 드러냈던 자신의 인터뷰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이 대사는 이어 '사과' 여부를 둘러싼 '거짓 주장' 의혹에 대해선 "당시 발언내용에 있어서도 부정확한 기억에 의존하여 청취자 여러분을 오도하게 되었음을 사과드린다"며 "당시 나는 가해자와 피해자 중 3명이 거주하는 지역의 한인 교회에서 주선한 추모 기도모임에서 진행자의 요청을 받아 즉흥연설을 했으며, 연설내용을 차후 확인해 본 결과 참석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포함한 표현을 했다. 본의 아니게 청취자 여러분을 오도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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