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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총기난사 조롱 만평’ 논란

부시 "한방에 33명, 이로써 우리의 총기 기술의 우수성이"

<서울신문> 백무현 화백이 미국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사건을 조롱하는 만평을 그려 논란이 일고있다.

<서울신문> 인터넷판에는 총기 난사사건이 일어난 17일(한국시간) 오후 18일자 신문에 실릴 백 화백의 만평이 게재됐다.

만평은 부시 대통령이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한방에 33명... 이로써 우리의 총기 기술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이라고 말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부시 대통령 등 공화당이 평소 무기 판매 찬성론자임을 꼬집은 만평인 셈.

백 화백의 만평은 18일 아침 신문 발행전 포털사이트에 송고됐다. 만평은 곧 미국 등 해외 유력 사이트에도 영어로 번역돼 유포됐다. 국내 거주 미국인이 번역해 옮긴 것으로 추정되는 백 화백의 만평에는 ‘Caricature of Korean’(한국인의 만평) 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다.

33명의 희생자를 낸 미국 최대의 총기 난사 사건을 조롱한 <서울신문> 백무현 화백의 만평. ⓒ서울신문


네티즌들은 <서울신문> 자유게시판으로 몰려가 수십개의 댓글을 달며 백 화백과 <서울신문>을 맹비난했다.

ID ‘미친 사람에게’는 “백무현씨 생각 좀 하고 삽시다”라며 “아무리 반미 작가라고 하나 무고한 학생들이 30명이나 죽었습니다. 그것도 한국인에 의해서 말입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생각을 해볼 이시기에 기름을 붓습니까?”라고 백 화백의 경솔함을 꾸짖었다.

ID ‘젠장’은 “세계로 다 퍼졌다고 하오~! 그것도 번역돼서... 버지니아 공대 게시판에도 떳다하니 어찌하면 좋소”라고 백 화백의 파문이 초래할 후폭풍을 우려했다.

ID ‘범’은 “편집장은 왜 편집을 안 한 건가요?”라며 “그 따위 만평을 가지고 왔으면 거르는 게 편집장의 역할 아닌가요?”라고 <서울신문> 편집진을 꾸짖었다. ID ‘서울신문’도 “서울신문은 이번일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며 “이미 미국과 대한민국은 분노했다”고 지적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백 화백 파면과 <서울신문>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서울신문>은 결국 18일 아침 신문 발행에서 문제의 백 화백 만평을 싣지 않았다. 대신 실린 백 화백의 만평은 “총격 용의자는 한국인”이라는 방송 내용에 경악하는 한국 교민들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벌써 다 알려졌고 이제 와서 바꾸어보아도 넷상으로 다 돌아다닌다. 이 한심한 양반아”라고 백 화백을 질타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은근슬쩍 만평 바꾸기 전에 공식 사과부터 하라”며 <서울신문>과 백 화백을 꾸짖었다.

<서울신문>은 백 화백의 조롱 만평이 파문을 일으키자 18일자 지면에서 다른 만평으로 긴급 교체했다. ⓒ서울신문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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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2 5
    왕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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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 11
    총기

    이라크인 10만명 죽인 부시
    wmd 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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