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논객인 소설가 복거일씨는 1일 박근혜 정권의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서툴렀지만 용감한 시도였다”고 감싸고 나섰다.
복씨는 이날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 강연회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문화계 99%가 사회주의적인 사람들이라 작품이 다 편향될 수 밖에 없다. 북한을 은밀히 칭찬하고 미국과 일본에 대한 협력을 줄이자고 얘길하니 그걸 바꾸려고 시도한 게 바로 박근혜 정부였다”고 박 전 대통령을 극찬했다.
그는 이어 “언론예술을 억압한 것을 잘못이지만 대한민국을 폄하하고 부정하고 약화시키는 작품에 정부 돈이 들어가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겠냐”며 “그건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는 얘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서도 “이 나라 역사교과서가 대한민국 정체성과 성취에 대해 하도 부정적이라 많은 사람들이 그걸 바로 잡고자 애썼지만 잘 안됐다”며 “결국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해 국정교과서로 환원한 것”이라고 박 전 대통령을 감쌌다.
그는 “국정교과서를 채택한 학교가 전국에 몇 안됐는데 충격적인 것은 그 몇 안되는 학교들이 좌파로부터 견딜 수 없는 공격을 받을 때 정부가 보호하지 못했다”며 “이념적으로 기울어진 편향된 교과서들을 우리 아이들이 계속 배워야 한다”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교과서 폐기를 비난했다.
그는 이밖에 “우리 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정설이고 다른 어떤 이념들보다 우수하다. 진보진영에서 말하는 ‘새는 좌우 날개로 난다’, ‘심장은 왼쪽에 있다’ 는 비유는 틀렸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폄하하려는 노력”이라며 “지금 우리 사회의 이설이라고 할 수 있는 좌파이념이 매우 거세지만 사회는 단 하나의 이념과 체제를 가지고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회는 단 하나의 이념과 체제를 가지고 나가야 한다 = 반자유 자유민주주의 입놀리면서 자유파괴하자네요. 역시 전형적인 한국보수. 한국보수가 맨날천날 자유 지껄이면서 독재찬양하는 모순을 한국보수 누구 하나 설명하는 사람조차 없더이다. 자유가 뭔지 아무 생각도 없는 똘. 그나저나 나무자비조화불 옴마니반메훔 아멘 성모님 아기미르쿠님 영원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