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유재석',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또 5천만원 기부
지난해부터 1억6천만원 기부, 할머니들 "너무나 감사하다"
12일 10명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거주중인 '나눔의 집'에 따르면 유재석씨는 지난 11일 나눔의 집 후원계좌에 두 차례에 걸쳐 5천만원을 입금했다.
3천만원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에, 2천만원은 피해자 복지 지원에 사용된다.
2014년 방송 촬영차 나눔의 집을 방문했던 유재석씨는 프로그램 우승상금을 기부한다고 약속한 뒤 우승을 못했지만 사비를 털어 기부를 계속하고 있다.
그는 2014년 7월 2천만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4천만원, 올해 4월 5천만원을 기부했다. 2년여새 1억6천만원을 기부한 것.
나눔의 집 측은 "이어지는 유재석씨의 후원에 할머니들께서는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반드시 인권을 회복해 올바른 역사 교훈을 남기겠다고 다짐을 하셨다"고 전했다.
나눔의 집에는 유재석씨 외에 '의리파 배우' 김의성씨, 가수 겸 배우 임창정씨 팬 등 뜻있는 대중연예인과 팬클럽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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