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선두 나서자 새누리 수뇌부 "철새", "통진당 부류"
김무성-김태호, 노회찬에 색깔공세-원색비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시장에서 열린 강기윤 후보 지원 유세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있느냐”며 “노 후보는 과거 통진당과 같이 당을 했던 의원”이라고 색깔공세를 폈다.
그는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경남 창원성산 유권자 524명을 대상으로 조사에서 노 후보가 39.9%로 강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지른 것(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지적하며 “여론조사에서 노 후보가 일 잘하는 마당쇠 강기윤 의원보다 더 높게 나오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이거 여론조사가 잘못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태호 최고위원도 "창원에 철새가 한 마리 날아들었다고 들었다"면서 “이곳 갔다 저곳 갔다 안되니까 창원까지 왔는데 마음이 아프다. 자존심도 상한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강기윤 후보는 창원의 토박이”라며 “창원 시민들이 아파할 때 같이 아파하고, 울 때 같이 운 토착새다. 주인처럼 모시면서 앞마당을 쓸고 뒷마당을 쓸고 한 마당쇠”라며 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