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컷오프' 문희상-백군기 구제키로
당규 바꿔 의정부갑-용인갑에 전략 공천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열린 비공개 비대위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의정부갑에 문희상 의원을, 용인갑에 백군기 의원의 전략공천을 했다"며 "당규 개정에 의해 두 의원을 전략 후보자로 의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당규 개정을 통해 공천 배제대상자가 어느 한호에 해당하고 최고위원회의 3분의 2를 거쳐 당 대표가 전략 공천할 경우 적용하지 아니한다는 부칙을 당규 18호에 신설했다.
김 대변인은 "공천 배제가 됐음에도 최고위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전략공천 허용이라는 규정을 두었다. 하위 20% 선출직 공직자를 규제하는 경우에 한정했다"며 "후보자 없는 열세 취약 지역, 역대 선거구 환경을 종합해 후보자가 없거나 경쟁력이 약할 때, 20대 총선에 한해 유효기간을 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례대표 논란과 관련해서는 "비대위에서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그 이상의 구체적인 얘기는 드릴 말이 없다"고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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