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이미경 재심 신청. “시스템공천은 어디로 갔나”
“경쟁력 낮다는 평가, 받아들일 수 없어”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재심을 청구하면서 “일부 언론의 보도와 달리 단 한 번의 사전 연락도 없었다. 저 이미경, 불의에 굴하지 않고 싸웠고 머리채를 잡히는 수모에도 정치개혁의 길을 걸어 왔다”며 “시스템공천·도덕성·의정활동·경쟁력으로 현역의원을 평가하고 공천여부를 결정하겠다던 당의 대국민 공언은 어디로 갔나”라고 반발했다.
그는 “경쟁력이 낮다는 평가를 받아 들일 수 없다. 은평갑 예비후보 중 후보적합도에서 제가 압도적 1위라는 사실을 공관위와 비대위만 모를리 없다. 은평갑에 대한 대안이 무엇인가”라며 “대안도 없이 총선 30일 앞둔 현 시점에서 “전략”이라는 이유로 저를 공천배제한다면 오직 총선승리와 정권재창출을 위해 한 길을 온 은평갑 당원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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