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테러방지법 수정안 받으면 필리버스터 중단”
획정위 결과에 대해선 “선거법 잘 처리되도록 협조할 것”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원내대책회의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회 정보위원회 전임화와 통신 감청요건 강화, 테러인물에 대한 조사·추적권의 대테러센터 이관 등의 내용이 담긴 중재안을 수정안으로 거듭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정말 필요하고 최소한의 수정안"이라며 ”이 수정안이 된다고 해서 테러방지법이 국민의 안전, 기본권을 보장하고 동시에 테러방지법에 필요한 법이라고 인정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정도 내용으로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 기조를 변경할 수 없다”며 필림버스터 장기화를 경고하면서 “신속하게 빨리 수정안을 만드는 데 협의에 의해달라는 간곡한 말씀을 새누리당에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거법 처리를 위해 이날 밤 10시 국회 안전행정위가 소집된 데 대해서는 “획정 결과를 환영하고, 그 방식대로 선거법이 조속히 처리되길 원한다”며 “획정위의 안을 토대로 한 선거법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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