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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朴대통령, 3년간 뭘 이뤘나"

“아직도 우리나라가 당면한 현실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4일 “내일이면 박근혜 정부 탄생 3주년을 맞지만 불행하게도 축하의 말씀을 드리지 못하고 3주년 성과에 대해 무엇이 이뤄졌냐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처음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 양극화문제, 불균형문제를 어느 정도 시정하시리라 기대했다. 하지만 오늘날 상황을 보면 불균형은 더 심화되고 일반국민들이 경제 실적에 대한 느낌이 매우 좋지 않은 형편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으로 나열은 않겠지만, 청년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고 과연 이대로 정상적으로 나라가 굴러갈 수 있느냐에 회의적”이라며 “그러나 정부는 아직까지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그러면서 “문제인식을 제대로 못하면 제대로 된 처방이 나올 수 없고, 처방 제대로 나오지 않으며 이 상황이 변경될 수 없다”며 “늘 이야기하지만 지난 60년 동안 경제정책의 기본틀이 바뀌지 않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대기업만 잘 되면 경제가 잘 풀린다는 식의 사고로 경제를 운영하는 나라는 없다”고 비판했다.

박영선 비대위원도 “국민은 먹고 사는 문제가 너무 힘들고 나라는 늘 불안하다. 그래서 박근혜 정부 3년은 힘들고 불안하다고 요약할 수 있다”며 “경제 성장률은 세계 평균에도 못 미치고 서민들의 삶을 ‘나 몰라라’ 하며 재벌편을 들고 대선공약 이행률은 절반에 못 미친다”고 가세했다.

그는 “메르스다 북한 핵 실험이다, 국민은 늘 불안하고 세월호 아픔도 치유되지 않았다”며 “혹자는 늘 대통령이 ‘이 법만 통과시키면 경제가 살아난다’고 해서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는데 양치기 소년을 연상케 하는 그런 정권 아니냐고 비판한다”고 힐난하기도 했다.
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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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2 0
    무공거사

    아주 이 나라를 거덜낼려고 작정한 거다.
    거덜나면 먹고 살기 어려워서 '민중봉기'가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그럼 그 것을 빌미로 정의화가 밑밥 뿌린 '국가비상사태'를 받아서 1971년 12월 6일 박정희가 했던 것처럼 '국가비상사태선언'하고 '대법원에서 무효기 되고 있는 긴급조치' 신유신독재
    또 얼마나 많은 국민에게 천추에 한을 심고 죽을지 무섭다.

  • 1 20
    ㅎㅎ

    너그는 10년간 요덕소장을 키웠지?

  • 17 0
    창조경제란

    아는 사람없다
    닥년 물론 모를거구

  • 27 0
    제 자랑질에 골몰하니

    현실을 제대로 볼수가 인나?

    아니, 오히려 암담한 현실을 가리려는 꼼수다.

    창조경제의 본질은
    답답한 현실경제로부터 미래의 장미빛 뜬구름으로 국민들의 눈을 돌려놓으려는 술수이고

    통일대박 또한
    꽉막힌 남북문제현실을 막연한 미래의 통일환상으로
    환치한 얄팍한 술책일뿐이라는 사실이 다 드러나잖았나?

  • 17 0
    최강애국해병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처음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 양극화문제, 불균형문제를 어느 정도 시정하시리라 기대했다.]

    지난 대선때 여왕님 바로 옆에 앉아서 보셨을거라 생각하니 저 한줄이 묵직하게 다가온다.

  • 29 0
    18조 상속녀

    "법과 원칙"에 따라 친일파 대부 니 애비놈이 물려준
    불법상속재산 하루빨리 국가에 반납하여" 광명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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