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朴정부, 무슨 염치로 경제민주화를 입에 올리나”
“선거개혁안과 쟁점법안 함께 처리해야"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제민주화 공약으로 대국민 사기극을 펼친 박 정부가 또 다른 대국민사기극을 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신세계 차명주식 적발, 두산의 무차별 정리해고 등 대기업 편법·일탈 행위가 기승을 부리는데도 박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노동자의 민생경제를 희생시켜 갑질에 앞장서고 있다”며 “재벌위주의 낡은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는 게 10년 뒤 먹고사는 유일한 길임을 깨닫기 바란다”고 일침을 놓았다.
한편 그는 선거구 획정과 관련, “역대 어느 국회에서 선거법과 쟁점법안을 연계해 처리한 적이 있나"라며 여권의 쟁점법안-선거구 획정 연계를 비판하면서도 "18세로 선거연령 인하하는 선거개혁안과 쟁점법률안을 함께 처리하기를 원한다”며, 선거연령 인하시 쟁점법안을 처리해줄 수 있음을 시사해 논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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