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신도회 "한상균 피신, 6일까지 인내하겠다"
민노총 "신도회의 대승적 결정 환영"
이세용 조계사 종무실장은 이날 오후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조계사 신도회 회의후 안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회의에서 여러 의견이 대립했지만 앞으로 5∼6일 정도 더 참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실장은 "모든 신도의 바람은 내일이라도 모레라도 글피라도 이 사태가 원만히 정리되는 것"이라면서 "그전이라도 한 위원장이 대승적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즉각 조계사 내 한 위원장 거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도회의 대승적 결정을 환영하면서 "5일까지 총궐기 대행진이 평화적으로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빠른 시일 내 위원장 거취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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