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3월 소비심리 다시 위축, 기대인플레율도 역대최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소비심리는 냉랭

올 들어 약간 개선되는듯 싶던 소비자심리지수가 다시 얼어붙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의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로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이 지수는 작년 10월 105, 11월 103, 12월 101로 계속 하락하다가 올해 1월 102로 반등한 뒤 2월 103으로 두달 연속 상승했다.

특히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세부항목 가운데 가계수입전망(102→99)과 소비지출전망(109→106)이 떨어져 전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불황 장기화에 따른 수입 감소 우려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는 의미다.

소비자들의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최저치로, 한은이 기준금리를 1%대로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부양 기대감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8 0
    ㅋㅋㅋ

    왜누리가 10년 더해야 우리나라 선진국된다... 인구가 60년뒤 1천만정도로 팍 줄어야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살수 있다. 빈집이 넘쳐나 집걱정없고, GNP는 나누기할 분모가 줄어 확 늘어날듯.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