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5.16은 국가안보 강화한 역사적 계기"
"쿠데타? 용어에 대해 깊이 생각 안해"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16일 "5.16은 쿠데타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용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그러자 "교과서에서 군사정변, 쿠데타라고 하지 않나"라고 추궁했고, 이 후보자는 "교과서를 보지 못했다"고 일축한 뒤 "김 의원 생각을 존중한다. 나름대로 그 부분에 대해 제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에 "5.16 후 육사 생도의 지지 행진을 하지 않았나"라고 이 후보자를 압박했고 이 후보자는 "나오라고 하니까 나온 것"이라며 "저는 역사적 사건을 국가 안보에 기여했냐 아니냐는 관점에서 관찰하는 습관이 있다. 그런 관점에서 5.16은 국가안보를 강화한 역사적 계기다. 60년대는 북한보다 굉장히 어려웠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그것은 사사로운 생각"이라며 "원장으로 취임하면 다른 정의를 가져야 한다. 교과서를 무시하나. 우리의 역사를 부인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그러자 "교과서에서 군사정변, 쿠데타라고 하지 않나"라고 추궁했고, 이 후보자는 "교과서를 보지 못했다"고 일축한 뒤 "김 의원 생각을 존중한다. 나름대로 그 부분에 대해 제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에 "5.16 후 육사 생도의 지지 행진을 하지 않았나"라고 이 후보자를 압박했고 이 후보자는 "나오라고 하니까 나온 것"이라며 "저는 역사적 사건을 국가 안보에 기여했냐 아니냐는 관점에서 관찰하는 습관이 있다. 그런 관점에서 5.16은 국가안보를 강화한 역사적 계기다. 60년대는 북한보다 굉장히 어려웠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그것은 사사로운 생각"이라며 "원장으로 취임하면 다른 정의를 가져야 한다. 교과서를 무시하나. 우리의 역사를 부인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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