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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754명 시국선언, "반성없는 권력에 맞서겠다"

"분노와 슬픔 표현하는 것이 작가의 몫"

한국작가회의(이사장 이시영) 소속 문인들 754명도 2일 세월호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소설가 황석영·현기영, 시인 이시영·천양희·정희성·정우영, 평론가 황현산 등은 이날 서울 서교동 인문카페 창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시국선언문을 통해 "권력은 언제나 우리 편이 아니었다"며 "국민의 생명이 위기에 처한 가장 급박한 순간조차도 정권은 생명보다 자본의 이윤을 먼저 고려했고 안전보다 정권 유지에 연연했다. 언론을 통제하고 국민을 진압하면서 진실을 가리고 분노를 은폐하기 급급했다"고 박근혜 정부를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단 한 사람의 목숨도 구하지 못하고 수많은 의혹과 추문을 남겨둔 채로 대통령은 사과하면서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우리는 그 약속을 믿을 수가 없다"며 "정부가 나서서 국민의 알 권리를 막았을 뿐만 아니라 유가족들의 항의와 요구를 경찰병력을 동원해 진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세월호 진상 규명, 정치권력과 관료사회의 부정부패 단죄, 거리와 광장의 경찰 철수 등을 요구한 뒤, "때로는 미처 말이 되지 못한 분노와 슬픔을 표현하는 일이 작가의 몫"이라며 "아물지 않을 이 상처를 온몸으로 증언하고, 상처를 가리고 말을 통제하는, 반성없는 권력을 향해 끊임없이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16 개 있습니다.

  • 0 0
    슬픔

    슬픈현실

    https://youtu.be/lS3q3ws2d0o

  • 1 0
    콩보

    요즘 한국에는 드라마에.할머니들이 대세인가.온전신에 할머니가 모든 대소사를 좌우지하내.한국 노인들 정신좀차리지, 장말지겨워,,,,c발 노인들 투표좀 잘하지..c발.....

  • 1 0
    정은돼지

    밑에 아래 장군님? 니 가족은 화염방사기 바베큐 신세여 ㅋㅋ

  • 0 13
    문삼석이

    장만 서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좌판을 벌리는 인간들 ㅋㅋㅋ
    주댕이만 나불나불 병쉰짓들 고마하고 연좌를하던지 단식을하던지 ㅋㅋㅋ
    안나서면 눈치보여서 나섰다는거 다 아니께 ㅋㅋㅋ
    이제 집에 처박혀 <가만히 있어라~잉> ㅋㅋㅋ

  • 3 2
    아래 '장군님'

    그래, 대대로 그렇게 살다가 죽거라!
    대대로 역사의 천벌이 있을지니!

  • 23 0
    재수없는년ᆞ놈들

    위의 문인들 말 그대로였었기에... !
    대자연마져 이 부정 불법한 새누리당사람들과
    박근혜정부에 반기를들고ㅡㅡㅡ이런 끔직한 대 재앙으로 시대의징표를 우리에게
    알아라고? 알려주지않았는가!? 남은건
    한참 나쁜 이 년ᆞ놈들이 더 나쁜소식이 있기전 스스로 물러나야만 할! 것이다ㅡ#ㅡㅡㅡㅡ

  • 27 2
    좀 늦긴했지만

    늦었지만.
    다행이구나.
    그동안 이눈치 저눈치 보느라 애 많이 썼다.

  • 24 0
    이명박때 환석영은

    황석영은 국민에게 사과했나 이명박과 붙어서 뭘 잘못하고 그놈과 왜 동행했는지.
    이제와서 슬그머니 이쪽으로 .. 아무래도 양심이란게 있긴 있었나봐. 하여튼 결과는 존데 과거를 반성하라.

  • 2 19
    장군님

    요덕가서 삽질해라

  • 42 0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자유당 이승만이가
    미국으로 도망갈때와 비스무리하네
    참여정부를 폐족이라고 씨부리더니
    꼴이 말이 아니군
    새누리들 그래 놓고도 국민들한테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염치도없는 집단
    국민 한명도 구조를 못하는게
    위기관리능력 ?
    준비 된 대통령?
    사람이 먼저다 !
    NLL 정상회담공개
    안하무인인 무리들이 무슨
    낮짝으로 길거리에서
    구걸질이냐

  • 40 1
    박멸 새누리

    문필의 힘은

    총칼보다도 더 강하다

    그러나 돈보다 약해지고이따

    권력조차도 돈을 얻기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는 존재

    이 각박한 세상에서...

    정책적으로 문학을 장려하는 풍토가 양성되지않는다면

    청소년은 이상과 꿈을 잃고

    핸드폰과 오락, 물질만능에 젖어서

    " 고승덕 " 처럼 생을 마감하게될것이다~ 캬캬캬캬

  • 20 1
    시국선언

    기독교 보수교단 대학 졸업생, '세월호 사건 진상규명 촉구' :: ibs뉴스 - http://m.ibsnews.kr/news/23094

  • 29 1
    마귀 할멈

    이땅에서 마귀할멈을 내쫒아버려야 국민이 편하고 행복해진다 마귀 할멈이 있는한 대형사고나나고 민심이 흉흉해 국민만 죽을맛으로 불행해 오늘도 울고 있다

  • 29 1
    민간혁명

    제 2의 4.19가 시작 되는군 !

  • 56 2
    만시지탄이라!!

    그려... 내.. 말은
    만시지탄이지만...
    그래도.. 안하는것 보다는 낫다...
    에혀... 지식인들의 동참행렬~~
    설대총학이나.. 님들도.. 다.. ....홧팅..

  • 48 2
    김지하변절

    김지하처럼 붙지 않는게 이쁘다! 전문어 시절에 천금성이란 작가가 있었다. 전문어 자서전을 대필했는데! 전문어 애비가 황강에서 일본순사 똥누는걸 밀어트리고 도망갔다고 썼다. 나는 이걸 읽다가 배꼽이 빠져 혼이 났다. 천가는 후일 도태 되어 뱃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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