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문재인, 박창신 신부의 수호천사로 변신"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 왜곡하지 말라"
박재갑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비난하며 "특히 문 의원이 ‘세계 카톨릭의 공분’ 운운하는 대목은 정말 압권이다. '약자와 가난한 자를 구하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을 왜곡하고, 문 의원이 종교를 한국 정치의 도구로 이용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또다른 문제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분명히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라는 민주당과 ‘종북몰이’ 운운하며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문 의원을 포함한 야당 인사들의 엇박자"라며 "겉과 속이 다른 양두구육(羊頭狗肉) 전술인지, 아니면 친노와 비노간 갈등의 연장선인지 알 수도 없고, 관심도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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