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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한나라 대표, DJ-JP 생일에 축하난

DJ "강대표 총명, 정책선거 돼야“, JP "흔들림 없이 당 이끌어야”

‘섹스 발언 파문’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박재완 비서실장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83회 생일과 김종필 전 총리의 팔순 생신을 축하하는 난을 전달했다고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이 5일 밝혔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강 대표의 생일축하 난을 전달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올해 대선은 지역구도보다 정책선거가 돼야 한다. 강 대표가 총명하기 때문에 당을 그런 방향으로 잘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나 대변인은 또 “김종필 전 총리가 올해 대선 기간이 많이 남은 만큼 흔들림 없이 당을 잘 이끌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는 6일 83회 생일을 맞아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 등 가족들과 함께 동교동 자택에서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하며 오붓한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환 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은 팔순잔치 때만 국민의정부 시절 비서관들과 만찬을 같이 했고 매년 조용히 생일을 지냈다”며 “올해도 특별한 행사는 없다”고 밝혔다.

오는 7일로 팔순을 맞는 김종필 전 총리도 외부 인사 초청 없이 가족과 함께 조용히 지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일 79회 생일을 맞은 김영삼 전 대통령은 박관용·김수한 전 국회의장 등 일부 지인들과 함께 부부동반으로 만찬을 가졌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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