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종단 "정부, 개성공단 재개 위해 北과 타협하라"
"개성공단 유지는 인도적 대북지원보다 北주민 돕는 일"
5개 종단 종교인들이 모여 만든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모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정부는 개성공단이 신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북측과 타협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개성공단 실무협상이 결렬돼 양측이 양보 하지 않을 경우 개성공단은 폐쇄될 위기"라고 위기감을 나타내며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들이 도산할 위기에 처해있고 북측에도 5만 명이나 되는 근로자들의 생존권이 박탈될 상황"이라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날 성명에는 개신교 136명, 불교 117명, 원불교 82명, 천도교 106명, 천주교 217명 등 총 658명의 종교인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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