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완벽 투구'로 9승 달성
추신수, 안타 못쳤으나 빼어난 호수비 보여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점만 허용하며 삼진 9개로 신시내티 강타선을 잠재우는 신들린 투구를 하면서 9승을 챙겼다.
이처럼 7회까지 완벽투구를 한 류현진은 3-1로 앞선 8회초 교체됐고, 이어 다저스는 1점을 추가 득점하면서 4-1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류현진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신시내티의 추신수는 1회에 류현진에게서 볼넷을 얻어냈으나, 3회에는 땅볼, 6회에는 삼진을 당하면서 안타를 뽑아내는 데 실패했다.
추신수는 그러나 6회 수비때 후안 우리베의 좌중간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내는 호수비로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날 경기장에는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많은 교민들이 찾았으며, 가수 싸이와 탤런트 송승헌이 함께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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