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산업개발 "황제테니스, 국민께 심려 끼쳐 죄송"
박홍근 "체육진흥공단이 직무 감사하고, 엄중 문책해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을 독점해 사용한 '황제테니스' 논란과 관련, 신중석 한국체육산업개발 사장은 "국민들에게 심려와 불편 끼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신 사장은 이날 오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테니스 동호인와 국민들에게 사과할 용의가 있냐"는 박홍근 민주통합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신 사장은 이 전 대통령의 독점사용을 위한 실내테니스장 예약시스템 차단에 대해서도 "전직 대통령 예우상 한 것인데,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차단 경위에 대해선 "청와대 비서실에서 2월 중순경에 사업 운영실장과 통화한 걸로 안다"며 "운영실장이 제게 보고를 했고, 제가 협조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자신이 차단을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예약시스템 차단 부분은 당시엔 저도 몰랐다. 협조를 하자는 말만 했고 최근 기사화되고 자료 제출과정에서 알았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이번 일은 심각한 문제다. 여기에 대해선 체육진흥공단이 직무 감사를 해야 하고, 우선 한국체육산업개발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사과를 해야 한다. 내부적으론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이날 오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테니스 동호인와 국민들에게 사과할 용의가 있냐"는 박홍근 민주통합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신 사장은 이 전 대통령의 독점사용을 위한 실내테니스장 예약시스템 차단에 대해서도 "전직 대통령 예우상 한 것인데,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차단 경위에 대해선 "청와대 비서실에서 2월 중순경에 사업 운영실장과 통화한 걸로 안다"며 "운영실장이 제게 보고를 했고, 제가 협조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자신이 차단을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예약시스템 차단 부분은 당시엔 저도 몰랐다. 협조를 하자는 말만 했고 최근 기사화되고 자료 제출과정에서 알았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이번 일은 심각한 문제다. 여기에 대해선 체육진흥공단이 직무 감사를 해야 하고, 우선 한국체육산업개발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사과를 해야 한다. 내부적으론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