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종단 "朴, 취임 전까지 쌍용차 문제 풀라"
"朴이 가장 절박하게 다뤄야 할 사안은 쌍용차 문제"
원탁회의는 이날 논평을 통해 "대선 이후에만 벌써 4명의 노동자가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탁회의는 이어 “4명의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버린 것은 고립과 절망감 때문”이라며 “박 당선인이 주장하는 상생과 통합의 새 흐름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절박하게 다뤄야 할 사안은 쌍용자동차 문제"라고 강조했다.
원탁회의는 "사회갈등의 상징이었던 쌍용차 문제가 국민통합의 첫걸음이 되고, 죽음의 행렬을 멈추는 희망의 씨앗이 되어야 한다"며 대선 직전 새누리당이 약속한 쌍용차 국정조사 실사와 노사정종 협의기구 구성, 노사 당사자 대화 마련 등의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26일 인수위원회에 전달한 제안서를 통해서도 회사와 회사 노조, 해고 노동자와 정부(인수위), 여야당, 종교인 등으로 구성된 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하며, 대통령 취임일인 2월25일 이전 해결을 목표로 해고자 복직과 정리해고 및 폭력 진압 등 쌍용차 문제를 둘러싼 쟁점에 대한 사회통합적 해결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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