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믿을 수 없는 여론조사로 대선후보 뽑겠다니"
"같은 기관 조사도 어제, 오늘 다른 널뛰기 조사"
박선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권후보단일화에 대해 "이제 여론조사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쪽으로 상황이 흘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확인되는 여러가지 사실 가운데 하나는 여론조사는 믿을 게 못된다는 것"이라며 "똑같은 시간에 여론조사를 해도 기관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다르게 나온다. 심지어 같은 여론조사기관에서 조사한 결과조차 특별한 변동요인이 없는데도 어제것과 오늘것이 다른 널뛰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여론조사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에게 판단할 기회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자료도 제공 못하고 그나마 정확하지도 않은 후보를 선출해야 할 비극적 상황"이라며 "이런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하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와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이 사안에 대해 두 후보는 국민에게 백배사죄해야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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