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안철수, 군생활 얼마나 편했으면..."
"자신의 학력을 반복해 허위기재하기도"
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후보는 1991년 2월6일부터 1994년 4월까지 해군 군의관으로 복무했는데 이 기간 3편의 논문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92년도 발표한 연구 참여 보고서는 다른 사람의 석사 논문과 서론부터 구문이 동일하고, 1993년 논문 2편은 각각 재탕논문으로 그 유사성으로 지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며 거듭 표절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2008년 귀국 전에 이미 카이스트 석좌교수 연임이 확정됐다"며 "석좌교수란 것은 해당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비지니스 이코노미 분야에 대한 논문하나 쓰지 않은 안 후보가 카이스트 국공립대 석좌교수가 된 것은 이해할 수 없고 국정감사에서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안 후보는 자신의 학력을 반복해서 허위기재했다"며 "서울융합과학기술대학교 홈페이지에 일반적인 풀타임 석사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허위기재를 했다가 최근에 삭제했다. 허위기재 삭제는 2가지로 '미국 펜실베니아 대 공대공학 석사'라고 허위 기재했으나 실제로는 일종의 최고경영자 과정인 E-MTM과정이다. 또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 석사'라고 허위기재했으나 이것 역시 E-MBA라는 최고 경영자 과정"이라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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