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조 "정연주는 청와대의 신경안정제"
정연주 연임 결정 맹비난, '11월9일은 치욕의 날"
정연주씨가 KBS사장으로 재선임된 것과 관련,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이를 "KBS에 대한 테러 행위"로 규정하며 부단한 투쟁을 선언했다.
KBS노조는 10일 성명을 통해 "권력 시녀 이사회가 낙하산 정연주 씨를 어제(9일) 임명 제청했다. 하루동안 호텔에서 13명 응모자에 대한 ‘면접쇼’를 벌인 뒤 예정된 각본대로 정연주 씨를 낙점해 청와대에 올렸다. 경찰 병력을 동원해 면접장을 에워싸고 30분씩 형식적인 면접과 투표를 거쳤다"며 "경찰의 호위 속에 체육관에 모여 대통령을 선출하던 시절을 흉내 내듯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BS 사장이 그렇게 뽑혔다"고 질타했다.
노조는 이어 이사회를 향해 "이사들은 권력의 시녀 노릇을 충실히 했다는 이유로 청와대 훈장을 가슴에 달지 모르겠지만 KBS 정치독립을 파괴한 역사의 죄인이라는 주홍글씨를 평생 목에 걸어야 할 것"이라며 "이사들은 제발 어디 가서 ‘민주’니 ‘진보’니 ‘개혁’이니 하는 말을 입에 담지 말라"고 질타했다.
노조는 이어 "11월 9일은 KBS 독립 역사의 치욕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정연주 씨는 폭탄 맞은 폐허에 낙하산 타고 내러 온 또 한명의 권력 시녀일 뿐"이라고 정씨를 비난했다. 노조는 "직원들이 신뢰와 존경을 철회한 상황에서 사장 자리에 앉은 들 정연주 씨는 해마다 1억 6천만 원의 수신료를 축내는 것 말고 할 게 없다"며 "청와대 권력들이 밤에 좀 더 편히 잘 수 있는 신경안정제 역할을 하는 게 고작일 것"이라고 질타했다.
노조는 "권력의 시녀들이 KBS 정치독립의 역사를 조롱한 11월 9일. 사추위를 파괴하고 공영방송을 정권방송으로 되돌린 치욕의 날을 5천 조합원은 반드시 기억할 것"이라며 "노조가 이사회의 협잡과 치졸한 계략을 막아내지 못한 중죄를 지었기에 조합원 앞에 석고대죄하고 혀라도 깨물어야 하지만 밥 먹을 힘이라도 있는 한 투쟁하는 것이 도리라고 여겨 끝까지 투쟁의 깃발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부단한 투쟁을 다짐했다.
KBS노조는 10일 성명을 통해 "권력 시녀 이사회가 낙하산 정연주 씨를 어제(9일) 임명 제청했다. 하루동안 호텔에서 13명 응모자에 대한 ‘면접쇼’를 벌인 뒤 예정된 각본대로 정연주 씨를 낙점해 청와대에 올렸다. 경찰 병력을 동원해 면접장을 에워싸고 30분씩 형식적인 면접과 투표를 거쳤다"며 "경찰의 호위 속에 체육관에 모여 대통령을 선출하던 시절을 흉내 내듯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BS 사장이 그렇게 뽑혔다"고 질타했다.
노조는 이어 이사회를 향해 "이사들은 권력의 시녀 노릇을 충실히 했다는 이유로 청와대 훈장을 가슴에 달지 모르겠지만 KBS 정치독립을 파괴한 역사의 죄인이라는 주홍글씨를 평생 목에 걸어야 할 것"이라며 "이사들은 제발 어디 가서 ‘민주’니 ‘진보’니 ‘개혁’이니 하는 말을 입에 담지 말라"고 질타했다.
노조는 이어 "11월 9일은 KBS 독립 역사의 치욕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정연주 씨는 폭탄 맞은 폐허에 낙하산 타고 내러 온 또 한명의 권력 시녀일 뿐"이라고 정씨를 비난했다. 노조는 "직원들이 신뢰와 존경을 철회한 상황에서 사장 자리에 앉은 들 정연주 씨는 해마다 1억 6천만 원의 수신료를 축내는 것 말고 할 게 없다"며 "청와대 권력들이 밤에 좀 더 편히 잘 수 있는 신경안정제 역할을 하는 게 고작일 것"이라고 질타했다.
노조는 "권력의 시녀들이 KBS 정치독립의 역사를 조롱한 11월 9일. 사추위를 파괴하고 공영방송을 정권방송으로 되돌린 치욕의 날을 5천 조합원은 반드시 기억할 것"이라며 "노조가 이사회의 협잡과 치졸한 계략을 막아내지 못한 중죄를 지었기에 조합원 앞에 석고대죄하고 혀라도 깨물어야 하지만 밥 먹을 힘이라도 있는 한 투쟁하는 것이 도리라고 여겨 끝까지 투쟁의 깃발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부단한 투쟁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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