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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기도로 숨진 3자녀 살리겠다며 방치

사망후 열흘이 넘도록 자녀들 시신 옆에서 기도

전남 보성에서 목사가 독감에 걸려 숨진 자녀 3명을 기도로 살린다며 수일 째 집 안에 방치하다 친척에 의해 발견됐다.

이 목사는 외부와 연락을 끊고 방문을 걸어 잠근 채 열흘이 넘도록 자녀의 시신 옆에서 기도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 발생

11일 오전 9시50분께 전남 보성군 보성읍의 한 교회 사택에서 목사 박모(43)씨의 큰딸(10)과 각각 8살, 5살 난 아들 등 어린이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친척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의 자녀는 지난 1월부터 감기 증상을 보였으나 병원치료를 받지 못한 채 방안에서 기도를 받으며 방치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큰딸은 지난 1일 오후 10시께 숨졌으며 8살 난 아들은 2일 오전 5시께, 둘째 아들은 같은 날 오후 7시께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감기 낳게 하려다가.."

박씨는 지난달 16일 둘째 아들이 감기 증세를 보이자 화순의 한 소아과에서 치료를 받게 했으며 나머지 아이들은 읍에 있는 약국에서 종합감기약을 지어 먹인 것이 확인됐다.

그러나 큰딸이 지난 1일 먼저 숨지자, 장례를 치르지 않고 기도를 하면 살아날 것으로 믿고 열흘 넘게 기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이날도 박씨는 방문을 안에서 걸어 잠근 채 시신 곁에서 기도하고 있었다.

◇경찰 수사 방향

경찰은 1차 검안 결과 외상이나 골절 흔적은 보이지 않아 외부의 힘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감기에 걸린 이후 줄곧 기도를 했다는 박씨의 진술과 아내의 진술이 일치하는 점으로 미뤄 폐렴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독극물 반응 여부도 부검 결과가 나와봐야 안다"며 "감기에 의해 숨진 것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인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아이들의 시신을 수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박씨 부부를 유기 치사혐의로 입건, 조사할 방침이다.

◇박씨가 운영하는 교회는 어떤 곳

박씨는 2009년 3월 월세 20만원에 1층짜리 단독주택을 얻어 교회를 열었다.

신도는 11명인데 마을 주민은 없고 거의 외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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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2 개 있습니다.

  • 1 0
    광주

    밑에 000, 교도소 습격해 흉악범 석방시킨 좌빨색기 나왔냐?

  • 2 0
    신학교 없어져야

    이 조그만 나라에 신학교가 너무 많아
    -
    그 신학교들이 무자격 목사들을 너무 양산해내고
    -
    목사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별의별짓을 다 한다.
    -
    신학교 이제 좀 없어져야 한다.

  • 3 0
    하날넘아부쥐~!

    하날넘아부쥐~!
    무식하면 용감하쥐요~!
    용감하면 빨리 뒤쥐죠~!
    사기구라끝에 깜방이쥐~!

  • 6 0
    아치섬

    한국 교회 목사는, 돈만 주면 1주일만에 학력 세탁해서 목사 될 수 있습니다. ㅉㅉ

  • 6 0
    매국노척결

    감기든 폐렴이든 연달아 애들3명이 죽냐? 애 키우는 사람은 안다.

  • 11 0
    10.26 부정선거

    이게바로 대한민국 개독먹사들의 현주소지....

  • 13 0
    니기미

    목사종류도 많구만
    간통먹사 강간먹사 사기먹사 횡령먹사 주례신부따먹먹사 따먹고성매매포주먹사 파리부인기둥서방먹사 반공개거품먹사 정치먹사 정권딸랑먹사 여기에 무식무한대먹사

  • 0 0
    믿음

    기도와 성경으로 낫는 것이나 임상과 학술로 치료한다는 미국 코리아타운 유명한 한방의원 할망구의 침치료나 효과를 보려면 우선 잘 믿어야 되.

  • 14 0
    무당

    우리나라 목사들의 현주소. 한마디로 미친넘들. 귀신들린 무당들...

  • 6 0
    무지한 사람들

    가난이 주는 미신적 신앙과 무지가 문제구나.
    의학적 치료를 거부하고 미신적 신앙에 의존하는
    이 영적으로 너문무지한 사람들아!.
    그래도 어떻게든 빨리 아이들을 병원에 데려갔어야지?
    참으로 불쌍하고 가련한
    사람들.
    무지와 가난과 잘못된 미신적 신앙이 아이들을
    죽였구나..

  • 10 0
    믿어야 되는지?

    3명이나 되는애들이 같은날 감기로 죽는 경우도 있나????

  • 23 0
    블레이드가이

    헐....
    개독들은 정말 답이 없다.
    전부 정신병자들만 같다..
    나만의 생각인가?

  • 8 0
    영생교 개독

    기사대로 라면
    몸이 다시 살고 영원히 사는 것을 밌쑵네닷~!
    야회는 나으 목자요
    여보야는 나으 주인이니
    나를 푸른 풀밭 독충 독사가 넘치는 곳에
    누이고 죽어도 다시 사는
    영생을 얻게 함이로닥.
    주는 이도 야회 놈이요
    빼앗는 놈도 야회라. 야회놈을 잘 협박하라,그래야 산다.

  • 14 0
    한국예수

    예수가 다시 살아 났구나
    한국 예수는 진짜 예수보다 더 위대 하단다 대통령도 만들고-----
    사람도 죽이고------- 여자 교우들 가강 맘대로 하고-----

  • 24 0
    불쌍한 기독교

    기독교 때문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인류 역사상 기독교만큼 잔인한 종교가 없었다.
    잘못된 믿음으로 자기 자식까지 잃어버린 불쌍한 목사...
    이제는 하나님을 원망하겠지.
    아니, 자신의 기도가 부족해서 죽었다고 해야 기독교지...

  • 14 2
    000

    휴일이라 그런지 명바기 알바 세끼들이 없어서 댓글쓰기가 정상가동 되는구먼....휴일근무 수당은 안주는가 보네 밑에 장군님(도라이세끼) 빼고......

  • 31 0
    공명정대

    감기로 3명이나죽어 말도안되 는 얘기네

  • 43 0
    파멸부르는 개독

    하여튼 개독들 문제. 나라도 망치고 자식도 망치고......... 지하철에서 땀흘리면서 불신지옥 외쳐대는 개독들.... 없어져야 할 존재들.

  • 5 0
    장신대

    퇴계원빛과소금교회최삼경 목사는 2011년 11월 24일과 12월 15일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로부터 삼신론과 월경잉태론을 주장하는 심각한 이단으로 밝혀졌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정책실행위원회에서도 2011년 12월 30일 이단으로 규정.

  • 5 7
    1122

    신앙심은 깊은데 가난한 목사님들 많죠...
    신도 11명이면 매주 나오는것도 아닐테고...
    이렇게 아이 잃어서 얼마나 가슴 아프실까...

  • 20 0
    ㅅㅂ

    이런 십알 개독도 문제지만 감기를 낳게하뉘?

  • 2 29
    장군님

    좌빨들이 훈방해줄거여., 좌빨들은 깽판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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