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축산업자 "수출 쇠고기 전수검사 받게 해달라"
美농무부 상대 소송제기, 한-일 시장 불신 해소 위해
미국 쇠고기 생산업체가 모든 수출 쇠고기에 대해 전수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이를 거부하고 있는 미국 농무부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의 광우병 사태로 미국산 쇠고기 주수출시장인 한국과 일본 등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미국 농무부 광우병 전수검사 요구 거절
23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 주에 있는 쇠고기 생산업체인 크릭스톤 파머스 프리미엄 비프 LLC사는 "외국 수입회사들이 요구해온 광우병 검사를 허가해 달라"며 농무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광우병과 관련해 쇠고기 생산업체가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첫 번째 사례이다.
이 회사는 "미국 농무부가 지난 2년 동안 광우병에 대한 전수검사를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 12월 일본이 광우병이 발견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수입 금지를 내리자, 정부를 상대로 광우병 전수검사를 허가해 달라며 로비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04년 미국 정부는 광우병 전수검사는 의미가 없다며 이 회사의 요구를 거부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수 검사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며 "전수검사를 해야 미국 쇠고기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장래 사업 확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전수검사를 허가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지난 12월 광우병 위험 부위를 제거한 20개월 미만의 송아지에 대해 수입을 허가하기로 미국과 합의했으나, 수입쇠고기에서 뼈가 발견되자 수입재개 한 달만에 다시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한국도 오는 4월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이달 초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새로 발견되자 수입재개를 한 달간 늦추고 현지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농무부 광우병 전수검사 요구 거절
23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 주에 있는 쇠고기 생산업체인 크릭스톤 파머스 프리미엄 비프 LLC사는 "외국 수입회사들이 요구해온 광우병 검사를 허가해 달라"며 농무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광우병과 관련해 쇠고기 생산업체가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첫 번째 사례이다.
이 회사는 "미국 농무부가 지난 2년 동안 광우병에 대한 전수검사를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 12월 일본이 광우병이 발견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수입 금지를 내리자, 정부를 상대로 광우병 전수검사를 허가해 달라며 로비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04년 미국 정부는 광우병 전수검사는 의미가 없다며 이 회사의 요구를 거부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수 검사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며 "전수검사를 해야 미국 쇠고기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장래 사업 확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전수검사를 허가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지난 12월 광우병 위험 부위를 제거한 20개월 미만의 송아지에 대해 수입을 허가하기로 미국과 합의했으나, 수입쇠고기에서 뼈가 발견되자 수입재개 한 달만에 다시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한국도 오는 4월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이달 초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새로 발견되자 수입재개를 한 달간 늦추고 현지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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