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비관' 모자 자살 시도, 60대 모친 사망
정신지체 장애인 아들 기르며 생활고
주민은 "양씨의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집에 가봤더니 출입문과 창문이 잠겨 있었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어머니와 아들이 창문 틈으로 보였다"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양씨는 과다 출혈로 사망했으나 아들 윤씨는 전치 4주의 부상을 해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양씨가 사건 직전에 '엄마가 미안하다. 같이 죽자'라고 말을 했다는 윤씨의 진술로 미루어 어머니 양씨가 일정한 직업이 없는 상태에서 홀로 정신지체 장애인 아들을 길러야 하는 부담 때문에 아들과 함께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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